
위탁판매를 처음 시작했을 때 하루에 상품을 20개만 등록해도 하루가 끝났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겠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판매 상품이 늘어나면서 등록해야 할 상품도 많아지고,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는데도 실제로 새로운 상품은 몇 개 올리지 못하는 날이 많아집니다.
그때 깨닫습니다.
위탁판매는 상품을 찾는 일이 아니라, 반복 작업과의 싸움이라는 것을요.
상품 하나 등록하는 데 생각보다 오래 걸립니다.
처음 시작하면 상품 하나 등록하는 데 5분 정도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예전에 하던 작업 순서를 적어보면 이렇습니다.
- 도매사이트에서 상품 찾기
- 이미지 저장
- 상품명 수정
- 상세설명 정리
- 판매가격 계산
- 쇼핑몰 등록
- 카카오스토리 등록
- 네이버 밴드 등록
상품 하나 끝났다고 생각하면 다시 처음부터 반복입니다.
이 과정을 하루에 100번 반복하면 가장 힘든 것은 클릭하는 손보다 집중력이 먼저 지친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가장 많이 낭비되는 순간
많은 분들이 이미지 다운로드가 오래 걸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시간을 가장 많이 빼앗는 것은 다른 곳이었습니다.
1. 상품명을 계속 수정하는 일
도매사이트 상품명은 그대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2026신상 여성 반팔 원피스 무료배송 인기상품
이런 제목은 그대로 등록하기보다
여성 플라워 반팔 롱원피스 여름 데일리룩
처럼 다시 수정하게 됩니다.
상품이 50개면 괜찮지만, 300개가 넘어가면 제목만 바꾸는 데도 몇 시간이 지나갑니다.
2. 같은 작업을 계속 반복하는 일
쇼핑몰에 등록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카카오스토리에도 올리고
네이버 밴드에도 올리고
카페에도 올립니다.
상품은 하나인데 등록은 여러 번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몇 번 클릭이면 되는데?"라고 생각하지만, 하루에 수백 번 반복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3. 이미지를 계속 정리하는 일
도매사이트 이미지는 그대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요 없는 이미지가 섞여 있기도 하고,
순서를 바꿔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한 장 수정하는 것은 금방 끝나지만,
200개 상품을 수정하려고 하면 대부분 이 작업에서 시간이 많이 소비됩니다.
초보일수록 모든 일을 한 번에 하려고 합니다.
예전의 저는
상품 하나를 가져오면
바로 쇼핑몰 등록하고
카카오스토리에 올리고
밴드에도 올리고
다음 상품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작업 순서를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상품만 모두 가져오고,
그다음 상품명을 한꺼번에 수정하고,
이미지도 한꺼번에 정리하고,
마지막에 등록을 몰아서 했습니다.
이렇게 작업 순서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체감 속도가 훨씬 빨라졌습니다.
반복 작업은 결국 자동화하게 됩니다.
위탁판매를 오래 하는 분들을 보면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처음에는 모두 직접 합니다.
하지만 판매 상품이 늘어나면 결국 반복 작업을 줄이는 방법을 찾기 시작합니다.
- 자주 사용하는 문구는 템플릿으로 저장하고
- 상품명은 일정한 규칙으로 수정하고
- 이미지도 한 번에 정리하고
- 등록도 가능한 한 몰아서 처리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직접 하는 작업은 실수도 많고, 시간이 지날수록 피로가 쌓이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아껴야 매출도 늘어납니다.
위탁판매를 시작하면 대부분 상품 등록에만 집중합니다.
하지만 꾸준히 판매하는 셀러들은 등록보다 다른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씁니다.
예를 들면
- 어떤 상품이 잘 팔리는지 확인하고
- 새로운 공급처를 찾고
- 판매 가격을 조정하고
- 고객 문의를 응대합니다.
이런 일들이 실제 매출을 만드는 업무입니다.
상품 등록만 하루 종일 하고 있다면 중요한 일을 할 시간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후회했던 것
지금 생각해 보면 가장 후회되는 것은
"처음부터 너무 많은 일을 손으로 했던 것"입니다.
반복 작업을 줄이는 방법을 조금만 더 일찍 알았다면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상품을 등록할 수 있었고,
그만큼 새로운 상품을 찾는 시간도 확보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마무리
위탁판매는 특별한 기술보다 꾸준함이 더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반복 작업을 줄이는 것이 먼저입니다.
상품이 하루 10개일 때는 직접 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하루 100개, 200개를 등록해야 하는 시점이 오면 작업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합니다.
최근에는 상품 수집부터 상품명 수정, 여러 채널 등록까지 반복 업무를 도와주는 자동화 프로그램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SNSLinker 역시 이러한 반복 작업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도구 중 하나로, 여러 SNS와 쇼핑몰에 상품을 등록하는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동화의 목적은 사람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더 중요한 일에 시간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